오늘 낮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지난 4월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,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곳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송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치형 터널 한가운데 검은색 철근들이 무더기로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철근 구조물에 깔린 덤프트럭은 운전석만 겨우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얼마나 무거웠던지 대부분 찌그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난 건 낮 1시 2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[구 본 형 / 서울 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장 :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 약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290명이 넘는 소방대원이 투입돼 구조작업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공사현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굳게 닫혀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하에서 무너진 철근 구조물은 길이만 40m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콘크리트 타설 차량을 운전하던 50대 남성이 머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철근구조물 작업을 하던 다른 50대 남성 1명도 어깨를 다쳤는데, 이들 모두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사고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 4월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이후 다시 인명사고가 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 치 영 / 포스코이앤씨 사장 : 비참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깊이 사죄드립니다.] <br /> <br />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은 해당 공사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; 심관흠 구본은 <br />화면제공 ; 시청자 제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수현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182139182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